(내포투데이) 서천군이 개업 공인중개사의 중개서비스 신뢰도 향상과 불법 중개행위 예방을 위해 관내 영업 중인 부동산 중개사무소 33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중개사무소등록증 등 게시 의무사항 준수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중개보수 초과 수수 ▲중개의뢰인과 직접거래 ▲최근 개정 및 시행되는 관련 법령에 대한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법 사항을 확인하면 행정처분 및 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온숙 민원지적과장은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며, 불법 중개행위로 군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고충민원은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국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민원을 말한다. 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이용범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충 민원에 대한 이해와 특별 민원인 응대 요령 등 실무적인 내용을 안내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성 특별민원에 대한 사례 중심의 교육과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의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충민원 담당 공무원의 민원 응대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신뢰받는 민원 처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 마서면주민자치회가 지난 13일 마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전년도 주민자치사업 성과보고, 올해 추진사업 설명,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는 주민투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2025년도에 공모에 신청될 사업으로는 ▲안심거리 조성을 위한 ‘태양광 LED 가로등 설치’ 사업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바 설치’ 사업 ▲‘스마트 스위치 설치’ 사업 ▲마을 안길 LED 경관조명 거리 조성이다. 이들 사업은 득표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오는 9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전운식 회장은 “2023년 주민자치회로 새롭게 전환된 후 처음으로 개최한 주민총회”라며, “지난 1년간 주민자치회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군은 5천여 마서면민이 소통할 수 있도록 면 소재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민자치와 군정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13일 서산시에서 열린 제76회 충남도민체전 개회식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충남도와 12개 시군이 합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하나의 홍보부스를 통해 여러 시군의 다양한 답례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천군은 소곡주, 김스낵, 서래야 쌀, 한산모시양말, 표고버섯, 벌꿀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전시하고 서천군 제1호 기금사업에 대한 안내가 포함된 홍보 리플렛을 배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장에서 기부한 방문객에게는 충남도의 다양한 선물이 담긴 꾸러미를 추가 증정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화합의 장인 충남도민체전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합동 홍보를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충남도와 각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가 지난 12일 지역 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이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멘티가 미래의 통일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날 결연식은 멘토-멘티 소개, 서약서 낭독 등으로 진행됐으며, 멘토 자문위원과 멘티 북한이탈주민이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향후 진행되는 북한이탈주민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충남하나센터에서 지원한 생활물품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상복자 회장은 “북한이탈주민 결연 맺기 및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이웃사촌으로 포용하고, 그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협의회 자문위원은 지난 4월 선문대학교에서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주관으로 열린 ‘북한이탈주민 이해 및 멘토링 기법’ 교육을 이수하며 북한이탈주민 멘토링에 필요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운영 방향 및 실무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2월 새롭게 개통된 차세대 세외수입시스템으로 인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당자들에게 전문성을 부여하고 새로운 시스템 적응을 도와 징수 관련 업무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차세대 세외수입 시스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세외수입시스템과 연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세외수입 부과, 징수, 체납관리, 과태료 대장 관리 등 사용자 중심의 교육으로 내실 있게 진행했다. 신창용 재무과장은 “세외수입은 지역의 살림을 책임지는 필수 자주재원으로, 철저한 업무 숙지를 위한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세외수입 징수율 향상 및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외수입은 200여개의 각 개별법령에 따라 군 본청, 사업소, 읍면에서 부과·징수돼 징수와 체납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자주 수입원으로서 지방재정확충에 중요한 재원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지난 12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등 5개 기관과 함께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서천군 산·관·학 일자리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운영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역의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최경호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장, 곽경훈 장항공업고등학교장, 김재현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허성윤 ㈔장항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5개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고용노동 분야의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김기웅 군수는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항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 정책참여단이 지난 12일 관내 주요 사업장 9개소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며 2024년 제1차 주요사업장 현장평가를 완료했다. 정책참여단은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 ▲쪽파 사계절 안정생산 양액재배 보급 ▲농기계 임대 사업 서부분소 설치 ▲기후환경교육센터 ▲영모소하천 정비사업 ▲2024년 집중안전점검 ▲임산부·영유아 요리 교실 ▲고향사랑기부제 ▲성인문해교실 등 관내 주요사업 추진 현장 9곳을 방문하고 군민의 시각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서면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 현장을 방문한 정책참여단은 서천의 김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해지길 기원했으며, 쪽파 사계절 안정생산 양액재배 보급 사업 현장에서는 타 시군에서도 기술을 배우러 온다는 소식에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 특화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임산부·영유아 요리교실 사업 현장에서는 인구절벽 시대에 군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희망적인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군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완료 시까지 철저한 관리 감독을 바란다”며, “정책참여단
(내포투데이) 김기웅 서천군수가 농업인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농축산업 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농촌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농축산업 희망상담실 운영에 나서고 있다. 앞서, 김 군수는 오는 11월까지 둘째 주 화요일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집무를 수행하며, 농축산업 현장의 여건 개선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농축산업 희망상담실’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축산업인과 생생한 정보를 교류해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농업의 개선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일 첫 방문지로 기산면을 찾은 김 군수는 두북정미소를 방문해 쌀 가격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청취하고, 소규모 도정업체의 애로사항과 시설개선 방안 등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샤인머스켓을 재배하는 시초면 농업 현장을 방문해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군의 새로운 지역특화 작목으로 저변 확대와 육성에 대해 의논하고, 시설개선 및 재배기술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이 소득작목으로 전환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군수는 “농업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청년 기준연령 기준을 18세 이상 39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상향함에 따라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의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는 관내 청년들이 전월세 집을 구할 때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위해 마련됐다.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충남지부에서 상담사로 위촉된 공인중개사들이 주택임대차 계약 시 유의 사항 점검 및 등기사항전부증명서의 권리 상태 확인 등의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집보기 동행 서비스도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희망하는 청년들은 서천군청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 또는 서천군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온숙 민원지적과장은 “관내 청년들이 부동산 전월세 계약을 체결할 때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는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여, 안정적인 주거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서천시니어클럽이 지난 10일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다미락빵집’ 개소식을 개최했다. 다미락빵집은 서천군이 시설을 지원하고, 한국중부발전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의 투자를 통해 장비 및 설비를 마련했으며, 서천군의 대표 상품인 맥문동을 활용한 지역특화 빵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노인일자리는 어르신들이 일하는 기쁨을 느끼고, 사회참여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며, 건강증진과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며, “특히 맥문동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우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미락빵집 판매수익금은 전액 참여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다미락빵집 운영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를 맞아 국가중요농업유산 전람회와 정책 토크쇼를 개최해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 속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한산모시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국가중요농업유산 전람회는 농업유산제도 및 전통 농업 보전·가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비롯한 10여 개 지자체 농업유산 안내 책자와 경관 사진 등 다양한 홍보물이 전시돼 국가중요농업유산을 한자리에서 이해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학술적일 수 있는 농업유산 개념을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퀴즈쇼와 각종 놀이 체험 등을 통해 이해와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한산면 주민자치센터 본관 2층 강당에서는 오전 한국농어촌유산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농업유산 제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농업유산 정책토크쇼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가 직면한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민·관·학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농업유산의 제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 한산모시체육관과 한산면 신성로 일원에서에서 개최된 ‘2024 한산모시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2024 한산모시마라톤’대회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2000여명의 참가자가 대회에 참여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10km 코스, 5km 코스, 커플런, 가족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축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이 한산모시문화제까지 즐길 수 있도록 동호인들의 참가를 유도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지역상품권을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참가자들이 대회 종료 후 축제장을 방문해 상품권을 사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개최된 마라톤대회는 많은 방문객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축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가족센터가 지난 8일 가족 간의 소통을 향상시키기 위해 30명의 가족과 함께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오리엔테이션을 가지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세대 차이 등으로 인해 가족 간의 소통이 필요한 초등학교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워터파크 방문, 미술교육, 뮤지컬 관람, 가족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현희 센터장은 “모든 가정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천군 마산면 문화활력소 일원에서 서천 블루베리 공선회와 동서천농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는 ‘제1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를 개최한다. 서천군은 30㏊ 규모의 비가림시설 블루베리 전국 최대단지를 보유한 곳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매 확대와 소비자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블루베리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화채 퍼포먼스를 통한 나눔행사와 사전 신청을 받은 참가자들이 직접 신선한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체험부스에서는 블루베리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블루베리 및 특산품 판매장 및 먹거리장터 운영과 함께 지역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함께 노래자랑이 이어져 블루베리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블루베리를 매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문화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